[삼성, 이웃속으로] 삼성물산 ‥ 연인원 8천여명 연중 자원봉사

삼성물산은 상생·나눔경영을 위해 사랑의 집짓기 운동,혼혈아동 지원사업,무궁화 사랑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건설 및 상사부문에 걸쳐 자발적으로 조식된 130여개 자원봉사팀을 중심으로 지난해 연인원 8202명이 각종 활동에 참여했으며 1인당 사회봉사 시간은 8.5시간에 달했다.건설부문은 업종의 특성을 살려 해비타트(사랑의 집짓기)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국내에선 2000년 이후 199가구 건립에 참여했고,2003년부터는 몽골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 15명 이상의 자원봉사자를 파견하기도 했다.

건설부문은 향후 국내외에서 해비타트 사업을 더욱 확대 추진,대표적인 나눔 경영 활동으로 정착시켜 나가기로 했다.올해부터 5년간 매년 12∼16가구씩 건축,2010년까지 70가구를 완공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매월 넷째주 전사적인 자원봉사의 날을 정해 해비타트 운동과 자매농촌 일손돕기 등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할 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상사부문은 올해 혼혈아동 지원사업을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선정하는 한편 1990년부터 벌여온 무국화사랑운동도 강화할 계획이다.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은 혼혈아동 지원활동.삼성물산은 지난 4월 펄벅재단과 협약을 맺고 펼벅재단이 주관하는 미국 슈퍼볼 하인스 워드 초청행사를 후원한 바 있다.

향후 우수학생 장학금 지원,직업교육 등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며 임직원들과 혼혈아동이 1대1 결연을 맺어 이들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상생경영도 나눔경영 못지 않게 중요한 분야다.건설부문은 △공정한 경쟁환경 조성 및 지원확대 △불명확한 업무처리 기준에 의한 손실 방지 △모사편의 위주의 현장관리 관행 개선 등을 3대 과제로 선정하고 해결방안을 수립,실천하고 있다.

등록 협력회사 간 공존공영과 상호 이익 증진을 위해서는 협의체인 '성건회'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