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물량 적은 급등주 집중감시"-시장감시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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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선물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28일 SK네트웍스와 같이 시가총액은 크지만 유통주식수가 적은 종목을 대상으로 선물·옵션거래와 연계해 주가 조작 행위가 있었는지 집중감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SK네트웍스의 경우 코스피200 구성 종목으로 편입된 이후 투기적 수요가 몰리면서 지난달 1만4000원에 머물던 주가가 단숨에 5만1000원까지 했고 이후 3만원대로 떨어지는 등 급격한 가격 변동을 보였습니다.실제 유통 가능물량이 전체지분의 1.48% 수준인 351만주에 불과한 상황에서 코스피200지수에 편입되자 인덱스펀드의 트래킹에러 방지를 위한 매수와 투기적 흐름이 겹치면서 이상 급등을 보인 것입니다.
시장감시위원회는 "SK네트웍스 등 저 유동성 종목을 매매한 기관투자자는 물론 개인투자자의 모든 계좌에 대해 주가 급등락
과정에서 인위적인 시세 관여 등 불공정 거래 여부에 대해 집중적으로 감시분석을 실시하고 있다"며 SK네트웍스 외에도 롯데쇼핑, LG카드 등에 대해서도 집중 감시를 벌여 이상 징후가 확인되면 곧바로 특별심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선물·옵션 최종거래일에는 코스피200선물 또는 옵션에서 부당이익을 얻기 위해 이들 종목의 시세를 변동시킬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실시간 감시와 정밀 분석을 동원하는 등 모든 조취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해 시장감시위원회는 '현·선물 연계 불공정거래 특별심리'에서 유통주식이 적은 A사의 주가를 조작해 코스피200 옵션거래에서 부당이익을 챙긴 개인투자자를 적발해 금감원에 통보하고 검찰에 고발한 바 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
최근 SK네트웍스의 경우 코스피200 구성 종목으로 편입된 이후 투기적 수요가 몰리면서 지난달 1만4000원에 머물던 주가가 단숨에 5만1000원까지 했고 이후 3만원대로 떨어지는 등 급격한 가격 변동을 보였습니다.실제 유통 가능물량이 전체지분의 1.48% 수준인 351만주에 불과한 상황에서 코스피200지수에 편입되자 인덱스펀드의 트래킹에러 방지를 위한 매수와 투기적 흐름이 겹치면서 이상 급등을 보인 것입니다.
시장감시위원회는 "SK네트웍스 등 저 유동성 종목을 매매한 기관투자자는 물론 개인투자자의 모든 계좌에 대해 주가 급등락
과정에서 인위적인 시세 관여 등 불공정 거래 여부에 대해 집중적으로 감시분석을 실시하고 있다"며 SK네트웍스 외에도 롯데쇼핑, LG카드 등에 대해서도 집중 감시를 벌여 이상 징후가 확인되면 곧바로 특별심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선물·옵션 최종거래일에는 코스피200선물 또는 옵션에서 부당이익을 얻기 위해 이들 종목의 시세를 변동시킬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실시간 감시와 정밀 분석을 동원하는 등 모든 조취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해 시장감시위원회는 '현·선물 연계 불공정거래 특별심리'에서 유통주식이 적은 A사의 주가를 조작해 코스피200 옵션거래에서 부당이익을 챙긴 개인투자자를 적발해 금감원에 통보하고 검찰에 고발한 바 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