챠트상 추가 상승 여력 충분 VS 장기 데드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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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회의가 종료되며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인식으로 뉴욕 증시가 급등세를 나타냈다. 국내 증시도 단기적으로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중기 데드크로스가 동시에 발생하면서 기간조정 흐름이 펼쳐질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 단기 골든크로스-장기 데드크로스 30일 부국증권 손정한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가 20일 이동평균선을 상회하며 추가상승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고 특히 20일과 60일간 이평선 간격이 100포인트를 상회, 추가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또 중기 데드크로스(60, 120일 이평선)와 단기 골든크로스(5.20일 이평선)가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반등을 이어갈 수 있으나 상승 전환까지는 추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래에셋증권 이재훈 연구원은 5일선과 20일선간 골든 크로스가 멀지 않은 동시에 중장기 이평선인 60일선과 120일선간 데드크로스에 임박해 있는 것은 단기 반등과 중장기 기간조정 가능성 모두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최근 지수 흐름은 지난 2004년 4월과 상당히 유사하다면서 당시 골든크로스 발생 후 단기 반등을 꾀하던 지수는 머지않아 생겨난 중기 데드크로스로 추가적인 기간조정을 겪은 바 있다고 설명했다.
중기 이평선간 데드크로스로 인한 기간조정을 단기간에 극복하기 위해서는 금리 불확실성 해소, 외국인 순매수 가담, 견조한 2분기 실적 등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실적 주목한양증권 김연우 연구원은 "FOMC 회의 이후 시장은 2분기 기업실적 공개를 앞두고 완연한 실적 장세로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국내 증시가 반등 탄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업종별 순환매를 통한 IT업종의 주도력 회복 여부가 관건으로 판단되는 만큼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주요 대형 기술주의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미래에셋증권도 FOMC회의는 불확실성 해소 명분으로 기술적 반등 환경을 조성해준 셈이라면서 이제 높아진 가격 메리트가 낮아진 2분기 실적 컨센선스와 맞물려 외국인 매도 완화 등 수급해소 과정이 진행된다면, 기술적 반등은 좀 더 의미있는 추세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
◆ 단기 골든크로스-장기 데드크로스 30일 부국증권 손정한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가 20일 이동평균선을 상회하며 추가상승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고 특히 20일과 60일간 이평선 간격이 100포인트를 상회, 추가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또 중기 데드크로스(60, 120일 이평선)와 단기 골든크로스(5.20일 이평선)가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반등을 이어갈 수 있으나 상승 전환까지는 추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래에셋증권 이재훈 연구원은 5일선과 20일선간 골든 크로스가 멀지 않은 동시에 중장기 이평선인 60일선과 120일선간 데드크로스에 임박해 있는 것은 단기 반등과 중장기 기간조정 가능성 모두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최근 지수 흐름은 지난 2004년 4월과 상당히 유사하다면서 당시 골든크로스 발생 후 단기 반등을 꾀하던 지수는 머지않아 생겨난 중기 데드크로스로 추가적인 기간조정을 겪은 바 있다고 설명했다.
중기 이평선간 데드크로스로 인한 기간조정을 단기간에 극복하기 위해서는 금리 불확실성 해소, 외국인 순매수 가담, 견조한 2분기 실적 등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실적 주목한양증권 김연우 연구원은 "FOMC 회의 이후 시장은 2분기 기업실적 공개를 앞두고 완연한 실적 장세로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국내 증시가 반등 탄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업종별 순환매를 통한 IT업종의 주도력 회복 여부가 관건으로 판단되는 만큼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주요 대형 기술주의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미래에셋증권도 FOMC회의는 불확실성 해소 명분으로 기술적 반등 환경을 조성해준 셈이라면서 이제 높아진 가격 메리트가 낮아진 2분기 실적 컨센선스와 맞물려 외국인 매도 완화 등 수급해소 과정이 진행된다면, 기술적 반등은 좀 더 의미있는 추세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