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업계 최초로 'UN 글로벌 콤팩트' 가입

대우증권은 30일 증권업계 최초로 'UN 글로벌 콤팩트(UN Global Compact)'에 가입했습니다.

UN 글로벌 콤팩트는 1999년 다보스 세계 경제 포럼에서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제안해 2000년 7월 출범한 전문기구입니다.국내에서는 한국전력, 한국토지공사 등 7개 기업이 가입했으며 증권업계로는 대우증권이 처음입니다.

UN 글로벌 콤팩트에는 2006년 6월 현재, 90여개국 3,300여개 이상의 기업이 가입해 있으며 일본은 46개, 중국은 70개의 기업이 협약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는 반면, 국내 기업의 가입 실적은 저조한 편입니다.

김홍욱 사업기획 파트장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과 투자금융 부문의 책임투자에 대한 글로벌 요구가 놀라운 속도로 강해지고 있어 국내 기업들의 빠른 대응이 절실하다"고 밝혔습니다.대우증권은 앞으로 지속가능보고서를 발간하고 책임 투자형(RI) 인덱스 지수 및 관련 펀드 상품을 시장에 선보이는 등 사회책임경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입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