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역~분당 등 광역전철 10개 신설

수도권 정비계획과 맞물려 광역도로·철도망도 대폭 확충될 예정이다.

우선 도로 의존형 교통체계를 저비용,고효율의 철도 수송체계로 개선하기 위해 전철망을 늘려 수송분담률이 2002년 현재 23.6%에서 2020년 40%까지 확대된다.건교부에 따르면 2010년 성남~여주 간 복선이 완공될 예정이고 정자~수원 구간 신분당선 연장선도 2014년 완공된다.

또 광명역~분당 구간 수도권 남부순환선을 비롯 녹번~목동~광명~하남 구간 서울외부순환선,신공항~인천~남서울 구간 제2공항철도 등 10여개 광역전철망이 장기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계용량에 도달하고 있는 서울외곽순환도로의 교통량 분산과 도시간 연계 강화를 위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등 수도권 간선도로망도 대폭 정비된다.수도권 간선도로망은 남북방향 7개축,동서방향 4개축,내부순환로 등 격자형으로 조성되며 2020년까지 수도권 간선도로 총연장을 2002년 기준 860km에서 1811km까지 확충하게 된다.

이 중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노선은 타당성 검토 등을 통해 민자,국가재정사업,지자체 분담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간선도로망 중 계획이 확정된 서울~문산 간 고속도로의 서울~파주 구간,내륙남북 고속도로의 양평~화도 구간,제2경인연결 고속화도로의 안양 만안~성남 수정 구간은 내년 착공 예정이다.이 밖에 인천공항~김포~서울외곽~구리~화도 간 동서1축을 비롯 평택~오산~용인~서울 간 남북4축,평택~수원~서울~문산 간 남북3축,화성 봉담~인천~일산~파주~동두천~양평~곤지암~오산 간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사업도 계속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