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Focus] 中공산당 자본가계급이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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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이 자영업자 등의 공산당 입당을 허용한 지 4년 만에 전체 공산당원에서 민영기업가 등 자본가 계급의 비율이 7%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문회보(文匯報)는 2일 중국 공산당원은 지난해 말 현재 7080만명으로 이 중 자본가 계급이라고 할 수 있는 민영기업인 및 전문기술직은 131만6000명,자영업 및 자유직 종사자는 361만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중국 공산당은 2002년 전국인민대표회의에서 "중국 공산당은 무산계급을 대표한다"는 기존 강령을 "중국공산당은 전 인민을 대표한다"고 변경,자본가 계급의 입당을 허용했다.
이후 민간 기업인들의 공산당 입당이 크게 증가했다.
당원 중에는 농어민이 2263만9000명으로 가장 많고 상근 간부 1915만5000명,은퇴자 1328만3000명,노동자 795만9000명,군경 155만9000명,학생 128만9000명 순이었다.공산당원 가운데 여성은 19.2%인 1357만3000명으로 2004년보다 0.6% 늘어났다.
지난해 비리나 부정부패 등으로 당적에서 제명된 당원은 4만5000명으로 전년보다 4000명이 감소했으며 당 기율검사위원회의 처벌을 받은 당원도 11만3000명으로 전년대비 1만2000명 줄었다.
당원들의 학력은 전문대 이상 2056만8000명을 포함,고졸 이상 학력이 4108만7000명으로 58%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35세 이하가 1630만4000명,60세 이상이 1631만3000명이었다.전체 공산당원은 작년보다 247만명 증가한 7080명으로,1996년 6000만명을 돌파한 뒤 10년 만에 7000만명을 넘어섰다.
올해로 창당 85년을 맞는 중국 공산당은 각 지방 성별로 조직돼 있으며 공산주의청년단 등의 하부조직을 두고 있다.
당의 총서기인 후진타오 국가주석의 주요 세력기반인 공청단원은 작년 말 현재 공산당원보다 많은 7214만명에 달한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
홍콩 문회보(文匯報)는 2일 중국 공산당원은 지난해 말 현재 7080만명으로 이 중 자본가 계급이라고 할 수 있는 민영기업인 및 전문기술직은 131만6000명,자영업 및 자유직 종사자는 361만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중국 공산당은 2002년 전국인민대표회의에서 "중국 공산당은 무산계급을 대표한다"는 기존 강령을 "중국공산당은 전 인민을 대표한다"고 변경,자본가 계급의 입당을 허용했다.
이후 민간 기업인들의 공산당 입당이 크게 증가했다.
당원 중에는 농어민이 2263만9000명으로 가장 많고 상근 간부 1915만5000명,은퇴자 1328만3000명,노동자 795만9000명,군경 155만9000명,학생 128만9000명 순이었다.공산당원 가운데 여성은 19.2%인 1357만3000명으로 2004년보다 0.6% 늘어났다.
지난해 비리나 부정부패 등으로 당적에서 제명된 당원은 4만5000명으로 전년보다 4000명이 감소했으며 당 기율검사위원회의 처벌을 받은 당원도 11만3000명으로 전년대비 1만2000명 줄었다.
당원들의 학력은 전문대 이상 2056만8000명을 포함,고졸 이상 학력이 4108만7000명으로 58%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35세 이하가 1630만4000명,60세 이상이 1631만3000명이었다.전체 공산당원은 작년보다 247만명 증가한 7080명으로,1996년 6000만명을 돌파한 뒤 10년 만에 7000만명을 넘어섰다.
올해로 창당 85년을 맞는 중국 공산당은 각 지방 성별로 조직돼 있으며 공산주의청년단 등의 하부조직을 두고 있다.
당의 총서기인 후진타오 국가주석의 주요 세력기반인 공청단원은 작년 말 현재 공산당원보다 많은 7214만명에 달한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