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화 우수기업] 빌리언21‥해양GIS 선두기업으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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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언21(대표 조보현)은 GIS(지리정보시스템) 엔진 및 각종 GIS 응용프로그램 개발과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전문으로 하는 벤처기업이다.
지난 1998년 거림씨엔에스로 출발한 후 2000년 9월 동종 업체인 웨어투고와 합병하고 사명을 변경했다.이후 국내 미개척 분야인 해양분야 GIS에 관심을 가지면서 이 분야 선두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지금까지 수행한 해양 분야 GIS 프로젝트는 해양 GIS의 기초가 되는 전자해도 및 수치해도에서부터 해양 관련 관광지리정보 사업,연안통합관리 GIS 구축 등에 이르기까지 매우 광범위하다.
또한 인공어초 및 종묘방류,진해만 유역관리 정보시스템,해양관광포털,갯벌정보관리시스템 등 국내 연안을 체계적·과학적·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특히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으로부터 수주해 올초 개발한 GIS기반의 '적조관리정보 시스템'은 여름철 국내 해안의 적조피해 예방을 위한 시스템으로 이미 구축을 끝냈다.
회사측은 이 시스템에 지속적인 적조관리 정보데이터와 RFID(전자태크) 및 유비쿼터스 환경의 신기술을 적용해 남해안 양식어장의 적조 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회사는 전국 규모의 지번도와 도로망도 및 각종 생활·관광지리정보시스템,물류 및 골프장관제시스템 등 모바일용 GIS를 구축하기도 했다.또 해양수산부 외에 국방부 환경부 건교부 산림청 등 정부부처와 관련된 각종 GIS사업과 민간분야의 GIS사업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처럼 이 회사가 GIS 분야 대표기업으로 성장한 것은 강한 기술력 때문이다.
중소기업이지만 자체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해마다 매출액의 10% 가까이를 연구개발비로 투입하고 있다.연구개발인력도 전체 직원 25명 중 22명에 이른다.
이처럼 직원 대부분이 연구인력이다 보니 연구개발 인력들이 영업맨으로,현장업무 담당으로 1인 3역을 맡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장 일선에서 활동하는 직원들 개개인이 개발 기술자로 현장에서 바로 사후관리할 수 있는 순간 대응력이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체 기술로 개발한 GIS엔진 '포세이돈'과 '넵튠' 시리즈가 기술 경쟁력의 핵심이다.
1999년 8억여원을 들여 개발한 포세이돈은 실시간 데이터베이스를 연계해 주제도를 생성하고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반 PC에서 기가바이트 이상의 데이터 사용도 가능하다.
또한 사용자 조합에 의한 수천가지의 선형정의와 고속 위성영상 디스플레이 기법 등 쉬운 개발환경을 제공하고 종이지도 수준의 출력환경을 만들어 준다.
특히 올해 초 2억원을 들여 개발한 넵튠은 기존 포세이돈의 기능에 입체영상 기능을 부가한 3D 방식의 개발엔진이다.
이 회사는 GIS 분야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2004년 벤처기업 확인과 이노비즈기업 인증을 받았으며 지난달에는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031)436-0349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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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보현 대표 "해양자원 개발에 일조 자부심" ]
"우리나라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한 GIS 분야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시켜나갈 것입니다."
조보현 빌리언21 대표는 GIS 관련 자체 엔진을 보유하고 있는 벤처기업으로 낙후돼 있는 국내 해양 분야의 GIS 수준을 선진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해양산업 발전의 초석이 되는 연안통합관리정보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인공어초 종묘방류 등 해양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조 대표는 설명했다.
그는 "이제는 자원의 보고인 해양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육지 못지 않게 바다도 첨단기술로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자원전쟁 시대에 뒤지지 않는 해양개발 국가의 기틀을 다질 수 있다"고 말했다.조 대표는 "최근 해양수산부를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양GIS 고도화를 위한 연안관리정보시스템 2차사업 및 지자체 확산 프로젝트,해양 기본 지리정보 표준화사업 등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다"며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토대로 이들 사업에 적극 참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PDA 휴대폰 등 무선통신기기를 이용해서도 각종 GIS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모바일 탑재 기능이 있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998년 거림씨엔에스로 출발한 후 2000년 9월 동종 업체인 웨어투고와 합병하고 사명을 변경했다.이후 국내 미개척 분야인 해양분야 GIS에 관심을 가지면서 이 분야 선두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지금까지 수행한 해양 분야 GIS 프로젝트는 해양 GIS의 기초가 되는 전자해도 및 수치해도에서부터 해양 관련 관광지리정보 사업,연안통합관리 GIS 구축 등에 이르기까지 매우 광범위하다.
또한 인공어초 및 종묘방류,진해만 유역관리 정보시스템,해양관광포털,갯벌정보관리시스템 등 국내 연안을 체계적·과학적·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특히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으로부터 수주해 올초 개발한 GIS기반의 '적조관리정보 시스템'은 여름철 국내 해안의 적조피해 예방을 위한 시스템으로 이미 구축을 끝냈다.
회사측은 이 시스템에 지속적인 적조관리 정보데이터와 RFID(전자태크) 및 유비쿼터스 환경의 신기술을 적용해 남해안 양식어장의 적조 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회사는 전국 규모의 지번도와 도로망도 및 각종 생활·관광지리정보시스템,물류 및 골프장관제시스템 등 모바일용 GIS를 구축하기도 했다.또 해양수산부 외에 국방부 환경부 건교부 산림청 등 정부부처와 관련된 각종 GIS사업과 민간분야의 GIS사업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처럼 이 회사가 GIS 분야 대표기업으로 성장한 것은 강한 기술력 때문이다.
중소기업이지만 자체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해마다 매출액의 10% 가까이를 연구개발비로 투입하고 있다.연구개발인력도 전체 직원 25명 중 22명에 이른다.
이처럼 직원 대부분이 연구인력이다 보니 연구개발 인력들이 영업맨으로,현장업무 담당으로 1인 3역을 맡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장 일선에서 활동하는 직원들 개개인이 개발 기술자로 현장에서 바로 사후관리할 수 있는 순간 대응력이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체 기술로 개발한 GIS엔진 '포세이돈'과 '넵튠' 시리즈가 기술 경쟁력의 핵심이다.
1999년 8억여원을 들여 개발한 포세이돈은 실시간 데이터베이스를 연계해 주제도를 생성하고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반 PC에서 기가바이트 이상의 데이터 사용도 가능하다.
또한 사용자 조합에 의한 수천가지의 선형정의와 고속 위성영상 디스플레이 기법 등 쉬운 개발환경을 제공하고 종이지도 수준의 출력환경을 만들어 준다.
특히 올해 초 2억원을 들여 개발한 넵튠은 기존 포세이돈의 기능에 입체영상 기능을 부가한 3D 방식의 개발엔진이다.
이 회사는 GIS 분야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2004년 벤처기업 확인과 이노비즈기업 인증을 받았으며 지난달에는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031)436-0349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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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보현 대표 "해양자원 개발에 일조 자부심" ]
"우리나라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한 GIS 분야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시켜나갈 것입니다."
조보현 빌리언21 대표는 GIS 관련 자체 엔진을 보유하고 있는 벤처기업으로 낙후돼 있는 국내 해양 분야의 GIS 수준을 선진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해양산업 발전의 초석이 되는 연안통합관리정보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인공어초 종묘방류 등 해양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조 대표는 설명했다.
그는 "이제는 자원의 보고인 해양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육지 못지 않게 바다도 첨단기술로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자원전쟁 시대에 뒤지지 않는 해양개발 국가의 기틀을 다질 수 있다"고 말했다.조 대표는 "최근 해양수산부를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양GIS 고도화를 위한 연안관리정보시스템 2차사업 및 지자체 확산 프로젝트,해양 기본 지리정보 표준화사업 등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다"며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토대로 이들 사업에 적극 참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PDA 휴대폰 등 무선통신기기를 이용해서도 각종 GIS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모바일 탑재 기능이 있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