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업 전망 '흐림'… 7월 SBHI 2.3P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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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제조업 경기가 7월에도 여전히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가 중소 제조기업 1500개를 대상으로 조사해 2일 발표한 '월중 중소기업 경기전망'에 따르면 7월 중 중소 제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84.9로 전월(87.2)보다 2.3포인트 하락했다.이는 작년 8월(80.5)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SBHI가 100을 넘으면 경기 호전을,반대로 100 미만이면 경기 악화를 의미한다.
특히 작년 8월부터 11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웃돌았던 벤처제조업의 7월 중 SBHI도 97.6을 기록,벤처기업에도 경기 둔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조사됐다.항목별로는 생산(88.6) 내수(85.2) 수출(87.2) 경상이익(80.7) 자금조달 사정(85.4) 등 전 분야에서 기준치 이하를 기록했다.
기협중앙회 관계자는 "유가 상승과 환율 하락 등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과 내수판매 및 수출 부진 등이 지속될 전망이어서 당분간 경기 회복은 요원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가 중소 제조기업 1500개를 대상으로 조사해 2일 발표한 '월중 중소기업 경기전망'에 따르면 7월 중 중소 제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84.9로 전월(87.2)보다 2.3포인트 하락했다.이는 작년 8월(80.5)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SBHI가 100을 넘으면 경기 호전을,반대로 100 미만이면 경기 악화를 의미한다.
특히 작년 8월부터 11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웃돌았던 벤처제조업의 7월 중 SBHI도 97.6을 기록,벤처기업에도 경기 둔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조사됐다.항목별로는 생산(88.6) 내수(85.2) 수출(87.2) 경상이익(80.7) 자금조달 사정(85.4) 등 전 분야에서 기준치 이하를 기록했다.
기협중앙회 관계자는 "유가 상승과 환율 하락 등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과 내수판매 및 수출 부진 등이 지속될 전망이어서 당분간 경기 회복은 요원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