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K, 비상경영체제 돌입

브이케이(048760)가 경영 정상화를 위한 경영합리화 추진본부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합니다.

이를 위해 VK는 그룹장 이상 간부급을 중심으로 전사적인 경영정상화 노력을 전개하는 한편, 회사가 안정될 때까지 추진본부가 경영위원회의 역할을 대신하기로 했습니다. VK는 기존 채무에 대해 주거래 은행과의 상호협의를 통해 재조정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지상파 DMB폰 조기 출시와 판관비 절감 등 안정적인 수익구조 확립과 비용절감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VK는 올 가을 출시 예정이던 지상파DMB폰 VK800C의 출시를 앞당겨 국내에서 안정적인 시장 기반을 형성하는데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이러한 노력과 함께 자금 유동성 위기의 원인이 됐던 올 2~4월 구매자재들이 7월 이후 생산을 통해 매출 및 현금화됨으로써 8월 이후에는 정상화되고, 만기도래 어음도 절반 이하로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7월 이후에는 안정적인 현금유동성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VK는 전망했습니다.

박정윤기자 j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