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에게 듣는다] 한국콜마 윤동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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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는 올들어 활발히 변신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으로 꼽힌다.
변신의 두 화두는 ‘제약’과 ‘해외사업’이다.우선 지난해 흑자전환한 제약 부문을 안정적인 성장 반열에 올리는 게 윤동한(59) 대표의 첫번째 목표다.
또 주력사업인 화장품 부문에선 국내 시장이 어느 정도 성숙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아래 중국 공략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최근 네일아트(손톱관리) 전문업체인 믹스앤매치를 70억원에 인수했는데."믹스앤매치는 더페이스샵에 네일아트 용품을 공급하는 회사이며 5%의 점유율을 갖고 있다.
별도법인 형태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더페이스샵 측에서 직접 공장을 운영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해 우리가 생산을 맡는 방식이 된 것이다.(믹스앤매치의 정성호 대표는 정운호 더 페이스샵 대표의 매부다).생산측면에선 한국콜마가 강점을 갖다보니 서로에게 윈윈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본다."-화장품 부문의 올 사업 목표는.
"화장품 분야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순항하고 있다.
향후 성장여력도 크다. 화장연령대의 폭이 넒어지고 있으며 남자들의 화장 수요도 늘고 있다.물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새로운 성장엔진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를 위해 연내 중국에 진출할 방침이다. 베이징쪽에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일본콜마가 상하이를,한국콜마는 베이징을 각각 나눠 맡게 될 것이다.
일본콜마는 한국콜마 지분 21.8%를 가진 2대주주다."
-제약 부문도 지난해 턴어라운드했는데.
"제약은 향후 화장품과 함께 한국콜마의 주 성장엔진으로 자리잡을 것이다.
지난해 이 부문에서 매출 130억원을 올렸으며 올해는 2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네릭(개량신약)에 치중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신약개발에도 나설 것이다.
제약 부문 사업은 화장품보다 시장이 두 배 이상 큰 만큼 앞으로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해외 화장품업체와 제휴 계획은 없나.
"해외 화장품업체와 접촉 중이다. 협상이 원활히 된다면 연내에 해외 유명 브랜드 제품 제조를 맡게 될 수도 있다.
또 10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세계화장품 과학자학회에서 비수계 액정기술을 발표할 것이다.
가공원료에 물을 넣지 않고 활성인자만으로 채워 화장 효과를 높이는 방식으로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내년께부터 상용화를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투자자 보호 방안은."그동안 IR(기업설명회)에 소홀한 측면이 있었다. 해외사업 강화에 나설 방침인 만큼 국내는 물론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IR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변신의 두 화두는 ‘제약’과 ‘해외사업’이다.우선 지난해 흑자전환한 제약 부문을 안정적인 성장 반열에 올리는 게 윤동한(59) 대표의 첫번째 목표다.
또 주력사업인 화장품 부문에선 국내 시장이 어느 정도 성숙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아래 중국 공략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최근 네일아트(손톱관리) 전문업체인 믹스앤매치를 70억원에 인수했는데."믹스앤매치는 더페이스샵에 네일아트 용품을 공급하는 회사이며 5%의 점유율을 갖고 있다.
별도법인 형태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더페이스샵 측에서 직접 공장을 운영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해 우리가 생산을 맡는 방식이 된 것이다.(믹스앤매치의 정성호 대표는 정운호 더 페이스샵 대표의 매부다).생산측면에선 한국콜마가 강점을 갖다보니 서로에게 윈윈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본다."-화장품 부문의 올 사업 목표는.
"화장품 분야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순항하고 있다.
향후 성장여력도 크다. 화장연령대의 폭이 넒어지고 있으며 남자들의 화장 수요도 늘고 있다.물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새로운 성장엔진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를 위해 연내 중국에 진출할 방침이다. 베이징쪽에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일본콜마가 상하이를,한국콜마는 베이징을 각각 나눠 맡게 될 것이다.
일본콜마는 한국콜마 지분 21.8%를 가진 2대주주다."
-제약 부문도 지난해 턴어라운드했는데.
"제약은 향후 화장품과 함께 한국콜마의 주 성장엔진으로 자리잡을 것이다.
지난해 이 부문에서 매출 130억원을 올렸으며 올해는 2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네릭(개량신약)에 치중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신약개발에도 나설 것이다.
제약 부문 사업은 화장품보다 시장이 두 배 이상 큰 만큼 앞으로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해외 화장품업체와 제휴 계획은 없나.
"해외 화장품업체와 접촉 중이다. 협상이 원활히 된다면 연내에 해외 유명 브랜드 제품 제조를 맡게 될 수도 있다.
또 10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세계화장품 과학자학회에서 비수계 액정기술을 발표할 것이다.
가공원료에 물을 넣지 않고 활성인자만으로 채워 화장 효과를 높이는 방식으로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내년께부터 상용화를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투자자 보호 방안은."그동안 IR(기업설명회)에 소홀한 측면이 있었다. 해외사업 강화에 나설 방침인 만큼 국내는 물론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IR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