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발사] 정부 "남북관계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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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이 5일 "남북 관계를 평소와 같이 유지할 수 없을 것"이라며 남북 관계를 재검토할 것임을 시사했다.
재검토 대상으로는 쌀과 비료 지원을 들었다.반 장관은 이날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미국 콘돌리자 라이스,중국 리자오싱,일본 아소 다로,러시아 세르게이 라브로프 등 주변 4강 외교부 장관과 차례로 전화 통화를 갖고 이 같은 정부 입장을 전달했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밝혔다.
이 당국자는 반 장관이 "쌀 비료 등 인도적 지원 문제를 비롯한 남북관계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반 장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도 "북한이 대량살상무기 운반 수단을 개발한다는 것은 심각한 위협"이라고 강조하고 "전반적으로 볼 때 미사일 발사가 남북관계에 영향을 주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인지에 대해선 "대북 지원에 대해 부처 간 관련국 간 협의를 해가면서 조율을 하고 단계적으로 취할 조치에 대해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
재검토 대상으로는 쌀과 비료 지원을 들었다.반 장관은 이날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미국 콘돌리자 라이스,중국 리자오싱,일본 아소 다로,러시아 세르게이 라브로프 등 주변 4강 외교부 장관과 차례로 전화 통화를 갖고 이 같은 정부 입장을 전달했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밝혔다.
이 당국자는 반 장관이 "쌀 비료 등 인도적 지원 문제를 비롯한 남북관계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반 장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도 "북한이 대량살상무기 운반 수단을 개발한다는 것은 심각한 위협"이라고 강조하고 "전반적으로 볼 때 미사일 발사가 남북관계에 영향을 주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인지에 대해선 "대북 지원에 대해 부처 간 관련국 간 협의를 해가면서 조율을 하고 단계적으로 취할 조치에 대해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