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개 학회 한자리 모였다‥조동성 학술단체연합회장 경주서 학술대회

국내 600여 학회를 회원으로 둔 한국학술단체연합회(회장 조동성 서울대 교수·사진)가 주최하는 제1회 통합학술대회가 6일 시작됐다.

8일까지 경북 경주시 교육문화회관에서 '기초와 응용이 만날 때;기초연구가 응용연구로 확산되는 접합점의 모색'을 주제로 열리는 이 대회에는 국내 100여개 학회에서 1000여명의 학자가 참가한다.한국영어영문학회,한국물리학회,국어국문학회,한국전자공학회 등 인문ㆍ사회ㆍ자연과학ㆍ공학 분야의 100여개 학회들이 모여 다양한 분과 학문을 아우르는 학제간 연구의 방향을 모색한다.

회장인 조동성 서울대 교수는 "기초 학문의 취약한 토대에서 응용학문의 발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것과 마찬가지로 응용학문의 연구성과들은 기초 학문의 방향 설정에 있어서의 자양분"이라고 강조하고 "이번 대회에서는 기초학문과 응용학문에 만남의 장을 제공하고 연구성과의 공유를 통해 서로 닫힌 벽을 허물고 보다 풍부한 지식 공유의 단초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