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프리보드] 신규지정 '바이오메드랩' 236%↑

지난주 프리보드시장은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수정주가 평균은 전 주말의 1만8703원에 비해 0.6%(111원) 내린 1만8592원을 기록했다.

거래도 극히 부진했다.

일평균 거래량은 14.9% 줄어든 9만3511주였고 일평균 거래대금은 46.7%나 감소한 3660만원에 그쳤다.

최근 신규 지정된 종목들의 주가상승이 두드러졌다.

바이오메드랩은 지난주 매일 가격제한폭(30%)까지 오르며 주간상승률 236%를 기록했다.

주가는 지난 주말 55원에서 185원으로 뛰었다.

바이오메드랩은 지난달 27일 기준가 5원에 상장한 이후 거래가 없었던 29일을 제외하고 매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거래량은 하루 1∼2주에 불과하다.

우성아이비도 최근 4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전 주말보다 183%나 오른 21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이쓰리샵 한국인터넷정보통신 한국세라스톤 등도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골든죤 휴닉스 비웅닷컴 훈넷 등은 20~40%가량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상장폐지됐던 대한바이오링크는 지난주 15만6887주나 거래되면서 가장 활발한 손바뀜을 나타냈다.

한편 2차전지 제조업체인 코캄이 신규 지정돼 프리보드 지정기업 수는 60개가 됐다.

코캄은 올해 상반기에 매출 42억원,순손실 27억원을 기록해 지난해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다.

그러나 회사측은 SK텔레콤에 대한 무정전시스템(UPS) 납품을 계기로 흑자전환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쇼테크는 관계회사인 아워링크에 2억원을 추가 출자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코스텍시스는 10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에스티씨나라는 임시주총에서 코스닥 상장사인 에스엔씨와의 포괄적 주식교환 계약을 승인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