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신나는 게임천국] 박진환 네오위즈 사장 "막강 라인업 구축한 피망 선보일 것"
입력
수정
"비수기 성수기 없이 꾸준한 실적을 내고 싶습니다."
박진환 네오위즈 사장은 '비수기'란 말을 싫어한다."성수기와 비수기를 구별하는 것 자체가 한철 장사란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셈이다.
나는 게임산업이 결코 한철 장사라고 생각지 않는다"는 것.
게임업계에서 통상 '비수기'는 1년중 2분기를 지칭하는 말이다.겨울방학이 끼어있는 1분기,여름방학이 있는 3분기,연말 들뜬 분위기를 기대할 수 있는 4분기 등에 비해 2분기는 게임업계에 그야말로 별다른 먹거리가 없는 시기다.
학생들을 주된 고객으로 하고 있는 게임업계로선 새학기가 시작된 지 얼마 안된 2분기가 최악의 시기인 것이다.
박 사장은 그런 한계를 넘어서겠다고 한다.그의 해결책은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있는 게임 라인업을 골고루 갖추는 것.게임에 대한 다양한 욕구를 충족할 만큼 라인업이 갖춰진다면 비수기없이 실적을 낼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네오위즈의 모습은 그의 이런 의지를 상당 부분 반영하고 있다.
이미 총싸움게임(FPS)에서 지존인 '스페셜포스'와 축구 게임의 최고봉인 '피파온라인'이 회사의 축을 이뤘다.두 게임은 PC방 게임 순위 1,2위를 다투고 있다.
여기에 '피망 뉴맞고''뉴포커' 등 웹보드 게임도 꾸준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네오위즈의 게임포털 '피망'은 이런 인기게임들에 힘입어 최근 게임포털 순위 1위에 등극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 사장은 올 2분기 실적에 대해 썩 만족하지 못하는 눈치다.
그가 구상하고 있는 '경쟁력있는 게임들의 고른 라인업'이 아직 실현되지 않아서다.
그는 내년을 그의 이런 생각이 구체화될 시점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 네오위즈는 뮤직레이싱게임 '알투비트'를 필두로 야구게임 '슬러거',캐주얼게임 '포키포키'와 '고고트레져',레이싱게임 'XL1'과 '레이시티' 등을 줄줄이 선보인다.박 사장은 "솔직히 피망이 게임포털 1위에 올랐다고 했을 때 기분 좋았지만 여기서 만족할 순 없다"며 "글로벌 온라인게임들의 플랫폼이 될 피망을 통해 꾸준히 성장하는 게임산업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박진환 네오위즈 사장은 '비수기'란 말을 싫어한다."성수기와 비수기를 구별하는 것 자체가 한철 장사란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셈이다.
나는 게임산업이 결코 한철 장사라고 생각지 않는다"는 것.
게임업계에서 통상 '비수기'는 1년중 2분기를 지칭하는 말이다.겨울방학이 끼어있는 1분기,여름방학이 있는 3분기,연말 들뜬 분위기를 기대할 수 있는 4분기 등에 비해 2분기는 게임업계에 그야말로 별다른 먹거리가 없는 시기다.
학생들을 주된 고객으로 하고 있는 게임업계로선 새학기가 시작된 지 얼마 안된 2분기가 최악의 시기인 것이다.
박 사장은 그런 한계를 넘어서겠다고 한다.그의 해결책은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있는 게임 라인업을 골고루 갖추는 것.게임에 대한 다양한 욕구를 충족할 만큼 라인업이 갖춰진다면 비수기없이 실적을 낼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네오위즈의 모습은 그의 이런 의지를 상당 부분 반영하고 있다.
이미 총싸움게임(FPS)에서 지존인 '스페셜포스'와 축구 게임의 최고봉인 '피파온라인'이 회사의 축을 이뤘다.두 게임은 PC방 게임 순위 1,2위를 다투고 있다.
여기에 '피망 뉴맞고''뉴포커' 등 웹보드 게임도 꾸준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네오위즈의 게임포털 '피망'은 이런 인기게임들에 힘입어 최근 게임포털 순위 1위에 등극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 사장은 올 2분기 실적에 대해 썩 만족하지 못하는 눈치다.
그가 구상하고 있는 '경쟁력있는 게임들의 고른 라인업'이 아직 실현되지 않아서다.
그는 내년을 그의 이런 생각이 구체화될 시점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 네오위즈는 뮤직레이싱게임 '알투비트'를 필두로 야구게임 '슬러거',캐주얼게임 '포키포키'와 '고고트레져',레이싱게임 'XL1'과 '레이시티' 등을 줄줄이 선보인다.박 사장은 "솔직히 피망이 게임포털 1위에 올랐다고 했을 때 기분 좋았지만 여기서 만족할 순 없다"며 "글로벌 온라인게임들의 플랫폼이 될 피망을 통해 꾸준히 성장하는 게임산업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