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지구 국제업무타운 사업자 공모 … 14개 컨소시엄 신청

한국토지공사가 19일 총 7조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 국제업무타운 등 3개 사업자를 공모한 결과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등 14개 컨소시엄에 총 150여개 업체가 신청했다.

국제업무타운에는 대우건설 컨소시엄과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참여했다.대우 컨소시엄은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금호산업 한화건설 벽산건설 태영 월드건설 우림건설 등 27개 회사,포스코 컨소시엄은 롯데건설 쌍용건설 두산산업개발 삼부토건 한라건설 코오롱건설 삼환기업 등 23개 회사로 구성됐다.

각 컨소시엄에는 미국 및 중국계 자본도 30% 이상 포함됐다.

포스코 컨소시엄은 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차병원과 대규모 줄기세포 연구단지를 세우겠다는 계획을 제시,눈길을 끌었다.가장 치열한 경쟁률을 보인 테마파크형 골프장 사업에는 90여개 기업이 10개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테마형 레저·스포츠단지에도 2개 컨소시엄이 경합을 벌이게 됐다.

토공은 이달 28일 사업후보자 선정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각 사업별 사업후보자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평가기준은 개발계획(사업성분석 및 관리운영 계획 포함) 900점,가격평가(토지 매입가격) 100점 등이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