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도시경관 수준 중국.동남아에 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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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축·토목·도시계획 관련 전문가들의 상당수는 한국의 건축·도시경관이 상하이,쿠알라룸푸르 등 중국·동남아지역 신흥도시보다도 뒤졌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대통령자문 건설기술·건축문화선진화위원회가 건축·문화·도시·토목분야 전문가 22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건축·도시경관의 품격이 중국이나 동남아 신흥도시의 70~80% 수준에 불과하다는 응답이 27.9%로 가장 많은 반면 100% 이상이라는 답변은 9.9%에 그쳤다.도시의 쾌적성이나 편의·안정성 등 기능적 측면에서도 이들 도시와 비슷하거나 낫다는 응답이 49.7%로 절반에 못 미쳤다.
특히 프랑스 독일 등 선진국에 비해서는 국내 건축·도시경관 수준이 70%에도 못 미친다는 응답이 61.7%에 달했고 70~80%라는 답변도 28.4%로 응답자의 대부분이 선진국에 비해 크게 뒤져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도시경관 형성의 장애요인으로는 '사업성을 중시하는 발주자들의 태도'(43.7%)가 가장 많이 지적됐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
26일 대통령자문 건설기술·건축문화선진화위원회가 건축·문화·도시·토목분야 전문가 22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건축·도시경관의 품격이 중국이나 동남아 신흥도시의 70~80% 수준에 불과하다는 응답이 27.9%로 가장 많은 반면 100% 이상이라는 답변은 9.9%에 그쳤다.도시의 쾌적성이나 편의·안정성 등 기능적 측면에서도 이들 도시와 비슷하거나 낫다는 응답이 49.7%로 절반에 못 미쳤다.
특히 프랑스 독일 등 선진국에 비해서는 국내 건축·도시경관 수준이 70%에도 못 미친다는 응답이 61.7%에 달했고 70~80%라는 답변도 28.4%로 응답자의 대부분이 선진국에 비해 크게 뒤져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도시경관 형성의 장애요인으로는 '사업성을 중시하는 발주자들의 태도'(43.7%)가 가장 많이 지적됐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