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셀라이프, 암세포 치료 기술 잇딴 특허출원

바오밥의 자회사 굿셀라이프가 성체줄기세포를 자연살해세포로 분화시키는데 사용될 수 있는 기술들에 대해 잇따라 특허를 출원하고 있습니다.

굿셀라이프는 이미 지난해 암세포 살상효능이 탁월한 자연살해세포를 성체줄기세포로부터 분화시키는데 핵심적으로 관여하는 새로운 물질 'Axl단백질의 항체 및 Gas6단백질'을 개발한 바 있습니다.또한 이들 물질을 이용한 자연살해세포의 대량 생산 시스템도 함께 개발했습니다.

굿셀라이프는 개발 직후인 지난해 9월 이러한 기술을 특허출원했으며 27일에는 이에 대한 국제특허를 전남대와 공동출원했습니다.

이에 따라 향후 연구성과에 따라 매출액의 3%를 배분받게 됩니다.이와 함께 굿셀라이프는 성체줄기세포를 자연살해세포로 분화시키는데 사용될 수 있는 새로운 물질 28가지를 개발해 27일 국내에 특허출원했습니다.

한편 세계적인 바이오연구소인 프랑스의 파스퇴르연구소가 Axl단백질 항체 및 Gas6 단백질이 자연살해세포의 분화를 유도하는 물질임을 '네이쳐 이뮤놀러지(Nature Immunology)'지 7월호에 뒤늦게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굿셀라이프 관계자는 "파스퇴르연구소의 발표는 성체줄기세포와 자연살해세포의 분야에서 굿셀라이프가 가진 기술을 입증해 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일본세포치료회사와 이번 기술에 대해 안정성과 독성을 심사한 후 일본에 공동진출하기로 합의한 바 있으며 심사는 3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