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이 제품] LG전자 '뮤직 DMB'‥지상파 방송보는 MP3플레이어

LG전자의 '뮤직 DMB'(모델명 FM35)는 지상파 DMB를 시청할 수 있는 MP3플레이어다.

LG전자가 지난 6월 초 '&(앤)' 브랜드(www.coolnstyle.com)로 내놓은 첫 MP3플레이어로 한 달 만에 1만5000여대가 팔릴 만큼 호응을 얻고 있는 제품이다.'뮤직DMB'는 원래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나왔지만 최근 장미 빛깔로 단장한 '로지 레드(Rosy Red) 스페셜 에디션'도 추가로 선보였다.

여성 소비자를 겨냥해 붉은 색에 은은한 장미 문양까지 담은 '패션 MP3플레이어'로 1000대만 한정 판매된다.

'뮤직 DMB' 시리즈는 가로 52mm,세로 92mm,두께 14mm로 날씬한 디자인에 무게도 88g으로 가벼운 편이다.또 2.4인치 광시야각 LCD를 탑재해 옆에서도 DMB나 동영상이 잘 보인다.

제품 상단 오른쪽에 장착된 안테나를 꺼내면 수신율을 높일 수 있다.

오디오 파일은 MP3,WMA,OGG,ASF 등을 지원한다.음악을 들으면서 이미지(사진) 파일도 동시에 볼 수 있다.

USB케이블이나 일반 휴대폰 충전기로 충전 가능하다.

한번 충전으로 55시간 음악 파일을 연속으로 재생할 수 있고,4시간 동안 DMB를 수신할 수 있다.가격은 512메가바이트(MB)급은 19만9000원,1기가바이트(GB)급 22만9000원,2GB급은 27만9000원.

박시범 LG전자 마케팅 담당 상무는 "다양한 컨버전스 기능 중 지상파DMB 수신,MP3 음악 감상을 핵심 기능으로 내세우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택했다"며 "간편한 사용법과 단아한 디자인이 여성과 신세대 소비자층에 잘 먹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