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참여형 지도 서비스 오픈

싸이월드가 회원들의 UCC(사용자제작콘텐츠)를 위치 정보와 결합해 공유하는 '참여형 지도’서비스를 오픈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음식점, 공연장 상점 등 다양한 공간과 지역에 대한 회원들 개개인의 경험과 이야기들을 미니홈피나 페이퍼의 게시물로만 올리는 것이 아니라 지도의 위치정보와 결합해서 다른 싸이월드 회원들과 공유하는 서비스라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싸이월드 관계자는 "기존 포털들의 지도 서비스처럼 이미 만들어진 광고 사업장 중심의 지역 정보를 단순히 모아놓은 것이 아니라 사용자들이 직접 올리는 구체적이고 생생한 살아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업데이트가 실시간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기존 포털에서 제공하던 ‘지도’ 서비스에도 별점이나 댓글 공간이 있기는 하지만 네티즌들의 자발적 참여가 약했던 데 비해 싸이월드 ‘지도’의 경우, 위치정보 보다는 사용자의 이야기가 중심이 되는 차별화된 UCC 공유 서비스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싸이월드에서 제공되는 지도는 다른 포털서비스의 블로그나 카페, 개인의 홈페이지에도 삽입할 수 있는 오픈된 연결기능을 제공한다.싸이월드사업본부의 이승훈 본부장은 "공간에 대한 경험담을 ‘공유’하고, 정보생성에 직접 ‘참여’하는 웹2.0 기반의 싸이월드 ‘지도’ 서비스가 국내 지역정보 서비스 시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맵서비스로서 네티즌의 생활정보 공유에 유용한 서비스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