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CEO 등 20여명 GE '크로톤빌'에 입교

국내 주요기업 등의 경영진이 GE에서 '혁신의 산실'로 불리는 미국 크로톤빌 연수원으로 한 수 배우러 간다.

3일 GE코리아에 따르면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국내 주요기업 경영자 20여명이 미국 뉴욕주 GE 크로톤빌 연수원에서 열리는 '한국 경영자를 위한 맞춤형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한다.이 프로그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다.

이번 연수에는 한준호 한국전력 사장과 장원기 삼성전자 부사장,김성태 LG전자 부사장,박준철 현대자동차 전무,김완식 SK㈜전무,박윤식 두산중공업 전무 등 주요 기업 경영자들은 물론 서울대학병원 인하대학병원 우리들병원 등 병원 경영진,어윤대 고려대 총장,이성열 중앙공무원교육원장 등 학계 및 정부 관계자들도 참석한다.

특히 제프리 이멜트 GE 회장이 직접 참석,변화와 혁신의 리더십에 대해 한국 경영진과 함께 토론한다.GE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키쉐린 사장과 국제사업담당 나니 베칼리 사장은 GE의 글로벌 재무전략과 성장전략에 대해 발표하며 헬스케어,에너지,플라스틱 등 각 사업부문 고위 경영진은 한국 기업들과의 공동 발전 기회도 모색한다.

크로톤빌 연수원은 GE의 '혁신의 산실'이라 불리는 곳으로 2002년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가 수료했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