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판 붙자] 몬스터 하우스 등

○몬스터 하우스=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한 동명의 애니메이션 영화가 플레이스테이션2용 액션 게임으로 등장했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가 전국 극장 개봉과 동시에 지난 10일 내놓았다.

수상한 일이 일어나는 몬스터 하우스에서 주인공(디제이 차우더 제니)들이 겪는 모험 공포 스릴 등을 영화에서 뿐 아니라 게임에서도 즐길 수 있게 했다.

극장 영화에서 선보인 그래픽을 치밀하게 구현해냈으며 영화 속에 등장하는 2D 아케이드 게임 '걸리면 죽는다'를 직접 플레이해 볼 수 있는 등 애니메이션을 본 사람은 더 큰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아이모=모바일 게임업체 컴투스가 개발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지난달 12일 KTF를 통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MMORPG에서 즐길 수 있는 괴물 사냥,채팅,플레이어 간 대결,아이템 거래 등을 모바일 게임에서 구현해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지난 6월 공개 시범 테스트 기간에는 다운로드 횟수 10만여회와 동시접속자수 2000여명을 기록했다.

4900원의 월정액으로 이용 가능하며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는 내지 않는다.

○불량피구='라그나로크 온라인' 시리즈로 유명한 그라비티가 '어스토니시아 스토리'의 손노리와 공동 개발하고 단독으로 서비스하는 격투 피구 게임이다.

최근 2차 비공개 시범 테스트를 마쳤다.

피구라는 스포츠게임을 표방하면서도 독특한 상상력을 가미해 예측불허의 기술이 난무하는 격투게임을 혼합시켰다.

캐릭터는 달려차기 드롭킥 등 변칙 기술뿐 아니라 경기장을 불태워 버리는 불꽃슛,괴물을 소환하는 지져슛 등 다양한 마구도 구사한다.

달동네의 어두운 뒷골목,산 속의 사찰 등 배경도 가지각색이다.




○우당탕탕 헤어샵2=지오인터랙티브가 개발한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작년에 선보인 우당탕탕헤어샵의 후속작이다.

SK텔레콤에서는 5월에,KTF에선 7월에 각각 선보였다.

각자의 이름을 건 미용실을 오픈하고 고객을 많이 유치하거나 VIP 손님을 만드는 등 실제로 미용실 사장이 된 것처럼 경쟁하고 점포를 운영한다.

캐릭터는 손님들에게 커트 파마 염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신의 명성을 쌓는다.

고객의 대기시간을 줄이는 등 서비스 정신도 발휘해야 하는 것도 빼놓으면 안 된다.

명성과 자금을 쌓다 보면 분점을 내기도 하고 디자이너를 새로 고용하거나 미용실의 인테리어도 바꿀 수 있는 재미가 있다.

다운로드 요금은 2500원.

○쏘구피구=피구가 국민 스포츠이며 마법과 과학이 공존하는 5개 왕국으로 이뤄진 '루체란' 대륙이 배경인 스포츠게임.띵소프트가 개발하고 네오위즈가 퍼블리싱한다.

민주주의 국가 동우왕국의 '레이'와 봉건국가 두두리왕국의 외동공주 '티나'가 전설적인 피구선수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렸다.

슈터 디펜더 패서 테크니션의 4가지 포지션 중 하나를 정한 후 각종 기술을 습득하면서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분노게이지를 통해 필살기를 구사할 수도 있고 볼 경합,볼 폭발 등 동화 같은 배경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볼거리가 특징이다.

16일부터 비공개 시범 테스트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