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M 펀드 한국물 비중 3년來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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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에 진출한 대표적인 외국펀드의 한국주식 편입비중이 최근 3년 이래 최저 수준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외국인의 매도 공세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됐다.
16일 한국증권에 따르면 한국 증시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 자금 중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추정되는 글로벌이머징마켓(GEM)펀드의 한국주식 편입비중은 지난 6월 말 기준 17.32%로 집계됐다. 2003년 이후 GEM펀드의 한국물 편입 비중은 17%대를 저점으로 19%대 사이에서 오르내림을 반복해왔다.
김학균 한국증권 연구위원은 "미국의 뮤추얼펀드인 GEM펀드는 외국계 장기 투자기관을 대표하고 있다"며 "GEM펀드의 한국주식 비중이 최근 3년간 바닥수준인 17%대까지 떨어진 것은 외국인의 매도세가 점차 완화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16일 한국증권에 따르면 한국 증시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 자금 중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추정되는 글로벌이머징마켓(GEM)펀드의 한국주식 편입비중은 지난 6월 말 기준 17.32%로 집계됐다. 2003년 이후 GEM펀드의 한국물 편입 비중은 17%대를 저점으로 19%대 사이에서 오르내림을 반복해왔다.
김학균 한국증권 연구위원은 "미국의 뮤추얼펀드인 GEM펀드는 외국계 장기 투자기관을 대표하고 있다"며 "GEM펀드의 한국주식 비중이 최근 3년간 바닥수준인 17%대까지 떨어진 것은 외국인의 매도세가 점차 완화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