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이선규 약학상' 시상식 개최.. 이미옥 교수 등 수상

앵커))동성제약의 창업자 이선규 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이선규 약학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올해는 국내 이미옥 교수와 오스트리아 월터 슈미트 박사가 수상했습니다.조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지난 1988년 동성제약이 제정한 '이선규 약학상'이 올해로 벌써 9회째를 맞았습니다.

이 상은 1957년 동성제약을 설립한 이선규 회장의 '봉사하는 인생'이라는 철학에 따라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 차원에서 제정됐습니다. 지난 14일 펼쳐진 올해 시상식에서는 국내 이미옥 교수와 오스트리아의 월터 슈미트 박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서울대 약학대에 재직 중인 이미옥 교수는 스테로이드 핵 수용체의 활성화의 조절 기전을 밝히고 이들 전사인자가 관여하는 인체 질환의 병리 기전을 규명했습니다.

이로써 새로운 의약 타겟으로 발굴하고 이를 조절할 수 있는 반응 특이 전사 조절 물질을 연구하고 있습니다.오스트리아 월터 슈미트 박사는 백신 연구를 통해 난치성인 여러 가지 대사성 질환이나 성인병 치료를 위한 치료제 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관상동맥 심질환, 심근경색, 협심증 등의 순환기 질환을 유발하는 동맥경화나 알츠하이머 백신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이선규 회장이 직접 나와 수상자들을 격려했습니다. 동성제약은 앞으로 '이선규 약학상'을 유지 발전시켜 보다 유능한 약학자를 선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와우TV 뉴스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