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타이어..4Q부터 실적 회복-비중확대"

신영증권이 타이어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신규 제시했다.

22일 신영 박화진 연구원은 상반기 천연고무 가격과 원-유료 환율 상승 등의 악재들이 쏟아지면서 업체들의 실적과 주가가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5~6월 급등한 천연고무 가격과 합성고무원재료가 상승 등을 감안할 때 3분기에도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

그러나 4분기부터는 이런 실적 하향 추세가 반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7월 말부터 천연고무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기 시작한데다 유로환율도 상승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 업체들의 원가 절감 노력에 판매가 인상 효과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실적 추세의 상승 반전 가능성을 근거로 현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

악화된 외부 환경에도 상반기 영업이익률이 9.7%를 기록, 경쟁 업체대비 차별성을 보여준 한국타이어를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매수에 목표주가는 1만5000원.넥센타이어도 목표주가 1만6800원에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금호타이어는 중립에 목표가 1만2000원.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