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신도시에 '한옥마을' … 토공, 24채 규모 조성

경기도 김포신도시에 '전통 한옥마을'이 들어선다.

택지개발지구 안에 한옥을 마을 형태로 조성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한국토지공사는 22일 김포신도시 동쪽 모담산 주변에 한옥 24채로 구성되는 '김포 아트빌리지'를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곳에 예술가와 작가들이 집중 입주할 수 있도록 배려해 일종의 문화예술 단지로 만들겠다는 게 토공측 구상이다.

토공 관계자는 "김포신도시 안에 보존가치가 뛰어난 한옥들이 적지 않아 이들 가옥 중 일부를 보수하고 추가로 몇 채를 지어 충효 정신을 상징하는 전통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예술가와 작가들이 마을 안에서 작품전시회를 갖는 등 적극적인 작품활동을 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토공은 김포신도시 한옥마을을 조성한 뒤 이를 김포시에 인계해 관리토록 할 방침이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