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80% "대기업 브랜드가 국가 이미지 개선"

해외시장에서 인정받는 국내 대기업 브랜드가 국가이미지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우리나라 수출상위 350개사를 대상으로 '한국산 이미지가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수출기업 10곳 중 8곳(80.8%)이 "해외시장에서 한국산의 이미지가 좋아졌다"고 응답했습니다.

특히 응답기업의 80.2%가 '삼성, 현대, LG 등 해외에서 성공한 대기업 브랜드가 국가이미지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월드컵,올림픽 개최'나 '한류열풍'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은 각각 9%, 6%에 불과했습니다.

또한 조사 기업의 96.4%가 한국산이라는 이미지가 해외마케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밝혀 '코리아 브랜드'가 수출제품의 마케팅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