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한미FTA "유통업계, 해외진출로 대응"

앵커> 한미FTA가 체결되더라도 국내 유통산업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하지만 유통시장이 커지는 만큼 미국기업들의 국내 진출이 늘어 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는만큼 국내 기업들의 적극적인 해외진출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채주연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유통업계는 한미 FTA 체결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을 전망입니다.

산업자원부는 이미 지난 96년 유통시장 개방으로 국내 업체들이 시장변화에 한차례 적응한 상황이어서 FTA가 체결되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FTA 체결에 따른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해외진출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업체들의 한국 진출이 늘어날 것이니 만큼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홍석우/산자부 미래생활산업본부장"기본적으로 무역규모가 커졌기 때문에 유통규모도 커질 것입니다. 경쟁이 당연히 치열해질거고, FTA 체결이라는 분위기가 미국 기업들에 영향을 줄 것이기 때문에 한국 진출에 대한 시도가 늘어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CG) 국내유통업계 FTA 대응전략

산자부는 국내 업체들이 해외 신기법 도입과 함께 선진형 유통시스템을 정비하고, 지식기반형 유통인프라를 확충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영세 중소유통업체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년 상반기중 중소유통업체 프랜차이즈 활성화 법률안을 입법화할 방침입니다.

업계전문가들은 국내기업들이 까르푸와 월마트 등 세계 1,2위 유통기업을 인수한 것을 볼 때 FTA를 오히려 해외진출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영상취재 채상균 영상편집 남정민)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