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좋은 중소형주 상승 무드..성광벤드 등

깜짝 실적을 기록한데다 향후 실적전망도 양호하다는 호평을 받은 성광벤드와 현진소재 등 중소형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12시30분 현재 성광벤드는 3.79% 오른 4655원으로 4일째 상승하고 있다. 현진소재도 1만6400원으로 3.14% 올랐으며 나라엠앤디 대창공업 풍산 신성델타테크도 강세를 기록 중이다.25일 대투증권 임세찬 연구원은 “2분기 실적부진에도 불구하고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종목에 대해서는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으며 특히 중소형주에 대해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향후 실적전망이 양호한 가운데 2분기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예상치를 15% 이상 초과하고 올해 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대비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소형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 중인 중소형주로 나라엠앤디 풍산 성광벤드 대창공업 신성델타테크 현진소재 등을 지목했다.나라엠앤디의 경우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2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36.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28.6%와 68.9% 확대된 52억원과 47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액은 599억원으로 추정.

이어 대창공업의 올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지난해에 비해 각각 426.4%와 469.9% 오른 438억원과 279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매출액 전망치는 5626억원.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