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3인방 나란히 평점 5 부진

처음으로 동시 출격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태극전사 3인방이 뚜렷한 인상을 남기지 못한 채 나란히 평점 5점을 받았다.

잉글랜드 축구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 인터넷판은 26일(한국시간) 왓포드전에 후반 교체 출전한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대해 '에너지가 넘쳤지만 중량감이 떨어졌다'는 평가와 함께 비교적 낮은 점수인 평점 5점을 부여했다.맨유에서는 결승골을 뽑은 라이언 긱스와 루이 사아가 가장 높은 평점 7점을 받았다.

맨유는 2-1로 승리,파죽의 3연승으로 선두를 지켰다.

같은 시간 에버튼전에 오른쪽 윙백으로 나온 이영표(29·토튼햄)도 상대 선수의 퇴장을 유도하기는 했지만 '그다지 좋지 않았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5점에 그쳤다.토튼햄은 0-2로 졌다.

세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에 도전했던 설기현(27·레딩 FC)은 위건전에서 앞선 두 경기와 달리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평균 이하'라는 지적과 함께 평점 5점을 받았다.

레딩 골키퍼 마르쿠스 하네만은 눈부신 선방으로 평점 8점을 얻었다.레딩은 이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