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목표가 1만4000원으로 하향..우리

우리투자증권이 금호타이어 목표가를 1만4000원으로 내려잡았다.

29일 우리투자 안수웅 연구원은 금호타이어에 대해 당분간 가격인상으로 원자재 구매액 증가분을 상쇄하기는 역부족일 것으로 판단했다.작년 4분기부터는 10%를 초과하는 원자재 가격 상승률에도 불구하고 평균판매가(ASP)는 거의 정체돼 있다고 설명.

이는 원달러 환율 하락의 영향도 있으나 무엇보다 그간 ASP 상승을 주도했던 고성능타이어(UHPT) 가격이 뚜렷하게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단 2분기 실적부진과 금호그룹의 대우건설 인수에 따른 불확실성이 모두 주가에 반영됐다고 판단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