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너도나도 해외IR 나서 … 강원랜드ㆍ포스코 등

상장사들이 해외 기업설명회(IR)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31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이후 해외 IR를 실시했거나 계획 중인 상장사는 19개에 이른다.이전 한 달간은 이노칩과 SK텔레콤 등 2개사에 불과했다.

업체별로는 강원랜드가 21일 홍콩과 싱가포르 등지에서 IR를 가졌으며 대구은행은 맥쿼리증권을 주간사로 28일 호주 시드니에서 투자자들을 만났다.

LG텔레콤은 삼성증권과 리먼브러더스의 후원으로 현재 미국과 홍콩 싱가포르 등지에서 IR를 펼치고 있다.또 포스코와 KT 현대모비스 다음 등 13개 기업도 31일부터 뉴욕과 런던에서 IR행사를 갖는다.

이 밖에 파이컴은 대만에서,대우자동차판매는 유럽에서 각각 투자자 유치에 나선다.

강원랜드의 경우 IR를 전후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으며 대구은행도 외국인들이 사자로 돌아선 상태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