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우체국금융-산은 "공동투자"

<앵커> 사회간접자본(SOC)과 해외 자원개발 등에 투자하기 위해 우정사업본부와 산업은행이 손을 잡았습니다. 연사숙 기자입니다.

<기자>우체국 금융이 산업자본과 만났습니다.

우정사업본부와 산업은행은 유망 해외산업과 사회간접자본 등에 공동참여를 위한 포괄적 제휴를 맺었습니다.

(CG-우본-산은 협력범위) 협력범위는 국내 공공사업과 해외자원개발, 그리고 M&A 등 국내외 자본참여 등이 대상입니다.

[INT: 황중연 우정사업본부장]

-국부창출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산업은행이 투자대상을 그동안의 노하우를 통해 발굴하면, 그간 우리가 갖고 있던 안정성과 결합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우선 연말까지 기업도시에 대한 투자가 진행되며, 내년부터는 대체에너지 개발 프로젝트 등 해외 자원개발에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CG-협력 모델)

산업은행이 투자대상 사업을 발굴하면 우정사업본부가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하는 형태입니다.(S-수출경쟁력 확보에 기여)

우체국 예금과 보험 등을 운영하는 우정사업본부와 산업은행의 협력은 공공사업에 공동참여라는 의미를 넘어 우리 기업들의 수출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해외 자원개발 뿐 아니라 유망 해외 기업에 대한 M&A에 자본참여를 하는 등 원화가치 안정과 수익성 모두 얻겠다는 전략입니다.

[INT: 김창록 산업은행 총재]

-실력에 상관없이 원화 상승으로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저하되는 일이 있다. 국내 원화유동성을 해외로 유출시켜 원화가치를 안정시키고 수출경쟁력을 높일 것이다.

(S-촬영: 양진성, 편집: 허효은)

산업은행은 "국민의 자금으로 운영되는 성격상 위험한 투자는 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제기구 등을 통해 검증받은 해외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와우TV뉴스 연사숙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