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성장률 0.8%, 국민소득 1.4% 증가

지난 2/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7월25일 발표되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전분기 대비 0.8%, 전년동기대비 5.3%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4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2분기 민간소비와 설비투자는 각각 전분기 대비 0.9%와 2.5% 증가한 반면 건설투자는 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재화수출이 6.2% 늘어나는 동시에 재화수입 증가율도 7.5%에 달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수의 GDP 성장기여도는 전분기 0.9%포인트에서 0.3%포인트로 크게 낮아진 반면 순수출의 성장기여도는 전분기 -0.3%포인트에서 0.6%포인트로 높아졌습니다.

한편 국민소득의 실질구매력을 나타내는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실질 무역손익이 전분기 수준에 머물고 국외순수취 요소소득이 늘어나면서 1분기 -0.6%에서 2분기에는 1.4% 증가로 돌아서면서 경제성장률을 웃돌았습니다.또 2/4분기중 총저축률은 민간과 정부의 명목소비지출이 증가함에 따라 전분기 31.6%에서 31.4%로 하락했고, 국내총투자율은 총자본형성이 감소하면서 전분기 31.5%에서 30.2%로 하락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