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영 大賞] 기타서비스, BHC, 일등제품 창업시장 '돌풍'

BHC는 올 들어 치킨업계 1위인 BBQ에 이어 업계 2위로 올라섰다.

매장 수가 무려 650개를 넘어선 데다 올 들어 매월 20∼40개 신규 가맹점을 유치,연말께는 매장 수가 1000개를 돌파할 전망이다.가맹점별 일평균 매출도 수직 상승하면서 창업시장에 'BHC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BHC의 약진은 '치킨강정''콜팝치킨' 등 다른 브랜드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경쟁력 있는 일등 제품을 보유한 결과다.

또 3000만원대의 저렴한 투자비용으로 월평균 300만원 이상의 순이익을 내는 것도 BHC의 강점으로 꼽힌다.실제로 BHC는 지난 3월 신학기 개시와 함께 '콜팝치킨' 수요가 폭발하며 점포별 최고 매출 기록을 속속 경신했다.

시흥 정왕점과 안산 고잔점은 일매출 310만원과 300만원을 3월에 기록했으며 부산 내외점 230만원,옥동점 210만원 등 놀라운 일매출을 달성했다.

9월 신학기를 맞아 새로운 특수가 예상되고 있으며,점포별 일 최고매출 기록은 또다시 경신될 전망이다.BHC가 모기업인 제너시스 중앙연구소를 통해 지난해 하반기 야심차게 선보인 치킨강정의 인기도 매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20여종의 천연양념과 한국 전통 조청소스 맛을 잘 살린 치킨강정은 아이들 영양간식은 물론 술안주로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업계에서는 BHC의 괄목할 성장이 교촌 페리카나 등 경쟁 브랜드들의 매장 개설 실적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이뤄져 더욱 가치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한 창업 컨설턴트는 "예비 창업자들이 실패 부담은 작으면서 이미 성공한 브랜드보다 앞으로 성공할 브랜드를 선호하면서 탄탄한 본사 지원시스템 등을 갖춘 BHC 등으로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