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영 大賞] 자동차부품 - 델코, 불량률 '제로' … 日 자동차社가 인정

㈜델코는 1985년 10월 미국의 자동차 부품회사인 델파이 오토모티브와 합작으로 설립됐다.

최근엔 세계 최고의 배터리 업체인 JCI로 합작선을 변경해 명실상부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배터리 전문 제조업체로 입지를 굳혔다.현재 국내 완성차 업체인 현대 기아 쌍용 GM대우는 물론 일본과 북미 유럽 등의 자동차 업체에 제품을 수출해 품질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 받고 있다.

'21세기 세계 최고 배터리 메이커'를 지향하는 ㈜델코는 뉴델코3PR 경영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전 임직원이 원칙(PRINCIPLE)과 책임(RESPONSIBILITY),긍지(PRIDE)와 조화(RECONCILIATION),전문성(PROFESSIONALISM)과 개혁(REFORMATION)이라는 3가지 P와 3가지 R의 경영 방침하에 직원 각자가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업무 수행을 통한 비전달성에 매진하고 있는 것이다.㈜델코는 올해로 창립 21주년을 맞는다.

그러나 배터리 업계에서는 가장 늦게 출발한 후발주자이기도 하다.

설립 당시 경쟁사와 시장에서는 액을 주입하는 드라이 배터리가 주종을 이루었다.그러나 ㈜델코는 액 보충이 필요 없는 완전 무보수 MF(Maintenance Free) 배터리를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공급했다.

현재는 경쟁사 제품도 MF화 되었지만 20년 전부터 MF 제품 생산과 품질관리를 시작한 델코는 품질안정의 성숙기에 있다.

특히 델코 배터리는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 자동차 메이커로부터 불량률 '0'PPM 인증서를 받을 정도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 받고 있다.지속적인 품질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금년을 '무결점 도전의 원년'으로 선포해 원재료 공정 완제품 사후관리까지 철저한 품질관리를 실천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해외 신규시장 개척에 더욱 주력해 최근까지 미주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유럽 중동 등 전 세계에 걸쳐 20여개사의 새로운 고객을 유치했다.

이에 따른 신규 매출 규모도 연간 2000만달러 이상에 달한다.특히 배터리 종주국이라 불리는 미국시장에선 세계 제1의 거대 유통망인 월마트와 거래를 시작했고,일본시장 내에서도 완성차 업체들 외에 농기계 제조사와 건설기계 메이커에도 납품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권혁수 사장은 "앞으로도 철저한 품질 관리로 최고급 배터리를 생산해 최상의 고객만족을 실현하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