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국민은행 점포 업무별로 번호표 달라

[앵커]

앞으로 국민은행 개인점포에서는 길게 줄을 서거나 장시간 대기하는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영업점 업무분리가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최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기자]

국민은행 영업점에서 8일부터 가장 많이 달라지는 점은 원하는 업무에 따라 서로 다른 번호표를 뽑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CG1) 국민은행 영업점 업무 분리<고객>

<입금-출금> <제업무> <상담-판매>

입금-출금 통장분실 계좌개설,해지송 금 인감-비밀번호변경 상품상담

공 과 금 통장,카드 손상

즉, 단순 입출금 업무와 분실-재발행-변경업무, 상담업무에 따라 별도로 번호표를 뽑아 은행업무를 봐야합니다.(S1)(9월8일부터 1천여개 개인점포 도입)

국민은행은 지난 2월부터 7개월간의 준비를 끝내고 8일부터 전국 1천여개 개인점포에서 영업점 업무분리를 시작합니다.

(CG2) (영업점 업무분리 기대효과)

-고객서비스 향상

-영업력 강화

-내부통제개선

국민은행은 영업점 업무분리를 테스트 해 본 결과 대기시간이 줄면서 고객서비스가 향상되었고, 영업력이 강화되는 동시에 금융사고를 막을 수 있는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강정원 행장은 새로운 시도가 글로벌뱅크로 가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라며 고객 서비스를 끌어 올리겠다고 말합니다.

(S2)(인터뷰) 강정원 국민은행 행장

(15:04:50~53)

"고객 서비스를 보다 높여 고객들의 사랑을 더욱 받도록 하겠습니다."

반면 영업점 업무분리를 바라보는 회의적인 시각도 있습니다.

(S3) ("영업현장 현실과 괴리" 지적도)

국내 현실과 동떨어져 고객불편이 쉽게 줄지 않는다거나 영업력이 오히려 위축될 수 있다는 지적이 바로 그것입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성공여부를 떠나 정착까지는 상당한 시행착오와 시간이 소요될 수도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S4)(스탠딩) <최진욱 기자>

(S5) 영상취재 양진성 영상편집 남정민국민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영업점 업무분리를 시작한 가운데 시중은행들은 부러움 반, 질투 반의 눈으로 국민은행의 성공여부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