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보험주 정책 수혜 '톡톡'

(앵커)

금융감독원이 이번달 안에 자동차 보험 제도 개선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손해보험주들의 수혜가 예상되고 있습니다.보도에 이준호 기자입니다.

(기자)

손해보험주가 자동차 보험 정책 효과의 수혜를 등에 업고 재기의 날갯짓을 준비하고 있습니다.(CG-자동차 보험 제도 개선안)

금융감독원은 무사고 최대 할인율 적용 기간 연장과 차량모델별 보험료 차등화, 외제차 보험료 인상을 골자로 한 차보험 제도 개선안을 조만간 내놓을 방침입니다.

이 가운데 같은 배기량의 차라도 손해율이 높은 모델의 보험료를 더 받는 방안은 손보사들의 경영환경을 더욱 윤택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증권가에서는 이번 제도 개선안으로 자동차보험의 구조적 적자 탈피는 어렵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분명한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CG-증권사 분석)

삼성증권은 "보험주가 우호적인 정부 정책 전환의 최대 수혜주로 부각될 수 있다"며 "최근 이어지고 있는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이어 "차보험의 공보험적 성격과 하위 보험사들의 파산위험 증대로 정부대책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손해율 악화에 대한 지나친 비관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고할인 계층 비중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대형 손보사들의 수혜가 더욱 클 것"이라며 "차보험 적자폭이 감소할 수 있는 여지를 열어준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CG-보험업종 전망)

여기에 최근 부진한 실적은 향후 보험료 인상의 근거로 작용해 주가에 미치는 충격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는 데다 장기보험의 호조세도 효자노릇을 톡톡히 할 전망입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그동안 1위 업체인 삼성화재에 비해 낙폭이 지나쳤던 LIG손보와 동부화재, 현대해상 등 2위권 손보주에도 관심을 기울이라고 조언했습니다.와우티비뉴스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