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인터넷 9~10월 강한 주가모멘텀 기대"

메리츠증권은 6일 인터넷서비스 업체의 강한 주가모멘텀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성종화 연구원은 "9월 중순 이후부터 네오위즈의 피파온라인 본격유료화가 예정돼 있다"며 "유료화가 단행되면 네오위즈의 매출은 가파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CJ인터넷도 이달 내 서든어택의 본격 유료화를 진행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

서든어택이 아직까지 부분유료화 단계로 매출 규모가 크지 않으나 본격유료화 이후 매출이 급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플랜티넷은 유해사이트 차단서비스에 대한 서울지역 마케팅이 시작되면 4분기부터 가입자 증가와 매출 증가 등의 효과가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달 중순부터 주가가 이미 상승하기 시작했으므로 현 시점에서 매수하기에는 다소 부담이 상존하나 수도권 마케팅이 예정대로 실시되면 주가의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조언.

성 연구원은 네오위즈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가 12만원을 제시했다.

CJ인터넷은 매수 의견과 목표가를 3만7000원으로 내놓았고 플랜티넷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