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 보이는게 다는 아니야 ‥ '싱크(Th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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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크(blink)'는 눈 깜박거리는 것을 말한다.
순식간에 어떤 것을 보고 판단을 내리는 데에는 2초 정도가 걸린다고 한다.이를 블링크적 판단이라고 한다.
'블링크'라는 책을 쓴 말콤 글래드웰은 우리 마음이 엄청난 감각 데이터를 받아들여 잠재의식에 축적하고 있으므로 신중한 사고를 하지 않아도 상황을 정확하게 포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블링크에는 육감과 직관의 두 종류가 있다.찰나에 떠오른 육감(instinct)은 언뜻 보기에 맞는 것처럼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틀리는 경우가 많다.
블링크가 육감에 그치면 플렁크(flunk:과락)가 되기 쉽다.
반면 직관(intuition)은 단도직입적으로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는 확률이 더 높다.하지만 논리적이고 비판적인 사고에 뒷받침된 판단의 성공 확률은 더욱 높다.
주위 상황을 새로운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통찰(insight)을 가지면 확률은 가장 높다.
물론 직관과 비판적 사고,통찰은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평소에 사물을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분석해 보아야 정확히 판단할 수 있다.
마이클 르고가 쓴 '싱크(Think)! 위대한 결단으로 이끄는 힘'(임옥희 옮김,리더스북)은 이처럼 블링크의 허구와 한계를 통렬히 지적한 책이다.
일을 효과적으로 하고 성공률을 올리기 위해서는 비판적 사고가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비판적 사고란 판단이나 결정을 내리기 위해 상황,문제,질문,현상 등을 논리적으로 탐구하는 데 사용되는 인식의 기술을 말한다.
급변하는 현실에서 빠른 필(feel)과 감각적인 판단은 불가피하지만 비판적 사고 또한 우리 머리에 잘 내장되어 있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블링크와 비판적 사고는 서로 보완재라 할 수 있다.
19세기 독일 철학에서 헤겔은 이성주의 철학의 대가였다.
그런데 인간의 감성을 강조한 대가로 쇼펜하우어가 있다.
두 사람의 반목은 극에 달했다.
쇼펜하우어가 같은 시간대에 강의를 개설했는데 수강생들이 모두 헤겔에게 몰려 폐강할 수밖에 없었다.
당시만 하더라도 이성이 감성을 압도했다.
이젠 쇼펜하우어 전성시대여서 블링크가 더 호소력을 갖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비판적 사고는 여전히 중요하고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블링크에 대한 엄중한 경고로 매우 시의적절한 것이라고 본다.블링크와 싱크는 서로 보완재 역할을 하므로 우리의 통찰력을 늘리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400쪽,1만3500원. 김민주 리드앤리더㈜ 대표
순식간에 어떤 것을 보고 판단을 내리는 데에는 2초 정도가 걸린다고 한다.이를 블링크적 판단이라고 한다.
'블링크'라는 책을 쓴 말콤 글래드웰은 우리 마음이 엄청난 감각 데이터를 받아들여 잠재의식에 축적하고 있으므로 신중한 사고를 하지 않아도 상황을 정확하게 포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블링크에는 육감과 직관의 두 종류가 있다.찰나에 떠오른 육감(instinct)은 언뜻 보기에 맞는 것처럼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틀리는 경우가 많다.
블링크가 육감에 그치면 플렁크(flunk:과락)가 되기 쉽다.
반면 직관(intuition)은 단도직입적으로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는 확률이 더 높다.하지만 논리적이고 비판적인 사고에 뒷받침된 판단의 성공 확률은 더욱 높다.
주위 상황을 새로운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통찰(insight)을 가지면 확률은 가장 높다.
물론 직관과 비판적 사고,통찰은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평소에 사물을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분석해 보아야 정확히 판단할 수 있다.
마이클 르고가 쓴 '싱크(Think)! 위대한 결단으로 이끄는 힘'(임옥희 옮김,리더스북)은 이처럼 블링크의 허구와 한계를 통렬히 지적한 책이다.
일을 효과적으로 하고 성공률을 올리기 위해서는 비판적 사고가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비판적 사고란 판단이나 결정을 내리기 위해 상황,문제,질문,현상 등을 논리적으로 탐구하는 데 사용되는 인식의 기술을 말한다.
급변하는 현실에서 빠른 필(feel)과 감각적인 판단은 불가피하지만 비판적 사고 또한 우리 머리에 잘 내장되어 있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블링크와 비판적 사고는 서로 보완재라 할 수 있다.
19세기 독일 철학에서 헤겔은 이성주의 철학의 대가였다.
그런데 인간의 감성을 강조한 대가로 쇼펜하우어가 있다.
두 사람의 반목은 극에 달했다.
쇼펜하우어가 같은 시간대에 강의를 개설했는데 수강생들이 모두 헤겔에게 몰려 폐강할 수밖에 없었다.
당시만 하더라도 이성이 감성을 압도했다.
이젠 쇼펜하우어 전성시대여서 블링크가 더 호소력을 갖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비판적 사고는 여전히 중요하고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블링크에 대한 엄중한 경고로 매우 시의적절한 것이라고 본다.블링크와 싱크는 서로 보완재 역할을 하므로 우리의 통찰력을 늘리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400쪽,1만3500원. 김민주 리드앤리더㈜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