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경영 우수기업] 수맥돌침대 .. "건강수면 선물하세요" 돌침대 추석맞아 인기

아침 저녁으로 찬바람이 부는 가을이 성큼 다가오면서 돌침대를 만들고 있는 기업들이 바빠지고 있다.

돌침대가 일반 매트리스 침대와 달리 돌판으로 침대 상판을 만들어 언제든지 아랫목 구들장 같은 뜨끈함을 느낄 수 있어 돌침대를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환절기에 노약자들은 감기에 걸리기 쉬운 데다 질병이 악화될 수 있어 따뜻한 잠자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이런 잠자리를 제공해 주는 것이 바로 침대에 온돌 기능을 접목한 돌침대다.

이러한 이유로 돌침대가 부모님을 위한 올 추석 효도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동종 업계에서 드물게 벤처기업으로 지정된 수맥돌침대(대표 이경복)가 국내 돌침대 문화를 이끌고 있는 대표 기업이다.

이달 들어 전국의 수맥돌침대 매장에는 돌침대 구입을 위해 찾아오는 손님들의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

평상시보다 2배 이상 팔려 나가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이 회사 돌침대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끄는 것은 기술력 때문이다.

최근 '협탁에서 온도 조절하는 무전자파 및 초장파 발생 돌침대'로 특허를 획득하는 등 지난달에만 4건의 특허를 받았다.

지금까지 돌침대 하나로 모두 72건의 특허를 획득했다.또 미국 캐나다 일본 스위스 독일 등 5개국에서 수맥 차단 및 전자파 차단 기술로 특허를 받았다.

이 같은 특허 보유는 그동안 기술 개발에 투자를 집중해 왔기 때문이다.

이 회사 돌침대의 특징은 특허 기술이 제품에 총망라돼 있다는 점이다.

인체의 건강을 해롭게 하는 전자파 및 수맥파 차단 기술을 비롯 은나노코팅 기술,음이온발생 장치,초장파 발생장치,탄소 발열판 등 모든 기술을 적용해 고장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올 가을 신상품으로 내놓은 '백악관 골드'도 회사가 보유한 모든 특허 기술을 적용해 만든 돌침대다.

물푸레나무로 침대 프레임을 만들고 무광택 처리한 물소 가죽으로 돌판의 테두리를 처리해 중후하면서도 세련된 멋을 연출한다.

특히 온도조절 장치에서 나올지 모를 전자파를 방지하기 위해 온도조절 장치를 협탁에 설치해 리모컨으로 작동하도록 했다.

이 제품의 가격은 재질(물푸레나무 호두나무 잣나무 등)에 따라 454만원에서 514만원에 이른다.

돌침대는 고가로 일반인들이 선뜻 구매를 결정하기가 쉽지 않은 내구재다.

하지만 구입 후 몇 년 지나면 교체해야 하는 매트리스 침대와 달리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유행을 타지 않아 효용성이 좋다.

회사측은 소비자의 구매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돌침대 구입 고객에게는 평생 무료로 애프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경복 대표는 "돌침대를 사용하다 보면 질병이 치유되는 과정에서 몸살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명현(暝眩) 현상이 있게 되지만 이 과정이 지나면 피로도 없어지고 머리도 맑아진다"고 설명했다.

올 들어 부산 대구 수원 광주 등 지방 주요 도시로 영업망을 확충하고 있는 수맥돌침대는 연말까지 전국 직영 매장을 20개로 늘리기로 했다.

이 회사는 이달부터 인터넷 홈페이지(www.smbed.co.kr)와 전국의 매장을 통해 추석맞이 특별할인 행사를 한다.1588-5335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