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뉴타운 … 전체 42%가 녹지, 자립형 사립고 계획

서울 은평구 진관내·외동 및 구파발동 일대 105만7000평 규모로 조성되는 은평뉴타운은 서울시가 '서울의 자존심(The Pride Of Seoul)'이란 구호를 내걸고 개발하고 있는 공영개발 지구다.

뉴타운으로서는 성북구 길음뉴타운과 영등포구 신길뉴타운에 이어 세 번째로 분양되는 것이지만 규모면에서는 가장 크다.은평뉴타운의 가장 큰 특징은 생태전원도시로 개발된다는 점이다.

녹지공간이 전체 면적의 42%로 판교신도시(36%)보다 녹지비중이 높다.

지구 동쪽으로 북한산국립공원을 끼고 있으며,북쪽으로는 창릉천이 흐른다.단지 안에는 초·중·고교 11곳이 들어선다.

특히 서울시는 은평뉴타운을 교육 1번지로 만든다는 방침에 따라 '자립형 사립고'를 설치할 계획이어서 큰 관심을 끌 전망이다.

아파트 단지는 중정형(단지 가운데를 공원으로 꾸민 설계)이나 연도형(도로변을 따라 건물을 세우고 1층에 주민 편의시설을 넣는 설계) 구조로 다양하게 꾸며진다.2지구 B·C공구와 3지구 A·B·C공구 분양은 내년 상반기 중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3지구의 경우 현재 막바지 보상절차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