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객 가까이" … 신차개발에 의견 반영·다양한 문화행사 초청

현대자동차가 고객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상품 개발과 마케팅 프로그램에 적극 반영하는 고객 지향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11일 홈페이지 내 '멤버스 클럽'을 개편,자사 차량을 보유한 고객만이 아닌 모든 회원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받아들여 이를 상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지금까지 차량 보유 고객에 대한 정보 제공을 위주로 운영되던 멤버스 클럽은 일반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창구로 활용된다.

현대차는 멤버스 클럽 내에 '자동차 지식인'이라는 코너를 개설,운행 정비 등 자동차와 관련된 일반인들의 노하우와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마이 스페셜 데이' 코너를 마련,무료 렌털 프로그램과 문화여행을 겸한 대규모 시승행사를 매월 운영할 계획이다.

새롭게 개편되는 멤버스 클럽은 현대차 홈페이지에서 회원으로 가입하기만 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