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발 호재에 日 닛케이도 209P 껑충 (9:40)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일본 증시도 급등세로 화답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40분 현재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209.62P(1.33%) 오른 15,928.96을 기록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는 유가가 급락하면서 美 나스닥 지수 등이 큰폭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호전됐다고 전했다.

지난 5일 기록한 전고점 대비 670엔 가까이 하락함에 따라 반발 매수세도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

전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5개월 만에 1달러 118엔대로 치솟음에 따라 도요타와 혼다 등 수출 관련주들에 매기가 몰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3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반도체 관련주들도 강세. 엘피다는 4.3% 뛰어 올라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고 어드밴테스트와 도쿄일렉트론 등도 오름세를 타고 있다.

소니와 샤프 등 전기전자주와 유센, 미쓰이상선 등 해운주들도 쾌조.

반면 유가 하락에 영향을 받은 쇼와셸 등 석유 관련주들는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POSCO DR은 6940엔으로 보합을 기록.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