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하반기 실적전망 상향..매수-한국

한국투자증권이 POSCO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15일 김봉기 한국 연구원은 EBITDA 마진이 세계 최고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쟁 업체 대비 크게 저평가돼 있다고 지적했다. STS(스테인리스스틸) 가격 인상과 저가 원료 사용비중 확대 등의 비용절감 노력을 반영해 하반기 실적 전망을 소폭 상향 조정.

STS 가격은 올들어 6차례에 걸쳐 64% 인상됐으며 니켈을 사용하지 않는 400계의 생산비중을 늘림으로써 수익성이 증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에는 일회적인 인건비 증가가 예상되나 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내년 이후 이익 예상치는 철강가격 하락 리스크를 반영해 소폭 낮췄다.

목표주가는 28만6000원.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