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메가스터디 대형 사교육 업체로 급성장 중"

현대증권은 15일 메가스터디가 대형 사교육 업체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박대용 연구원은 중등부 온라인교육업체인 엠베스트교육과의 흡수합병과 관련, 고등부에서 축적한 메가스터디의 브랜드로열티가 중등부시장의 성장을 가속화 할 것으로 보여 양사간 시너지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또 중등부 사교육 시장규모가 고등부의 2.5조원에 비해 훨씬 큰 4.5조원으로 추정돼 중등부문에서 향후 30% 이상의 외형과 순이익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장기적으로는 초등부 고학년 시장으로의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박 연구원은 "이번 합병으로 초등부에서 성인시장에 이르는 수직계열화를 통한 대형 사교육 업체로의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업종 내 최선호주로 추전하고, 적정가는 12만50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