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 "유통업..수익 모멘텀 점차 약화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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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18일 유통업에 대해 수익 모멘텀이 약화될 것이라며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유주연 연구원은 "작년 8월26일~31일에서 올해 9월1일~6일로 세일 기간이 변동된 것을 감안하면 지난달 백화점과 대형마트 모두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9월 매출은 추석 효과의 일부 이월로 인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내거나 소폭 감소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백화점 매출은 이월된 세일 기간과 일부 백화점의 영업면적 확대 등으로 긍정적이며, 대형마트 매출의 경우 전년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홈쇼핑 매출은 인터넷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과 광고 효과로 증가가 예상되지만 롯데쇼핑의 진출로 인한 유선방송사업자(SO) 수수료 인상 가능성 등이 수익 모멘텀을 점차 약화시킬 것으로 지적했다. 유 연구원은 한편 "신세계와 CJ홈쇼핑에 대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추석 전에 홈에버(舊 까르푸)의 주요 점포 개장이 내정돼 있어 이랜드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데코와 네티션닷컴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유주연 연구원은 "작년 8월26일~31일에서 올해 9월1일~6일로 세일 기간이 변동된 것을 감안하면 지난달 백화점과 대형마트 모두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9월 매출은 추석 효과의 일부 이월로 인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내거나 소폭 감소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백화점 매출은 이월된 세일 기간과 일부 백화점의 영업면적 확대 등으로 긍정적이며, 대형마트 매출의 경우 전년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홈쇼핑 매출은 인터넷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과 광고 효과로 증가가 예상되지만 롯데쇼핑의 진출로 인한 유선방송사업자(SO) 수수료 인상 가능성 등이 수익 모멘텀을 점차 약화시킬 것으로 지적했다. 유 연구원은 한편 "신세계와 CJ홈쇼핑에 대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추석 전에 홈에버(舊 까르푸)의 주요 점포 개장이 내정돼 있어 이랜드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데코와 네티션닷컴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