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코리안리 주가 상승 모멘텀 둔화될 듯"

삼성증권은 19일 코리안리의 주가 상승 모멘텀이 둔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장효선 연구원은 "자동차보험의 마진이 고정돼 있어 손해율 하락에 대한 영향이 없고, 장기보험 등의 비중과 이익기여도 또한 낮아 인구 고령화에 따른 수혜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또 기업성 물건 위주의 사업구조로 인해 종합금융기관으로 도약보다는 특화된 재보험 사업자로 남을 가능성이 높아 주가 상승 모멘텀 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

최근 주가 급등으로 2006회계연도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5배를 넘어서는 등 원수보험사 대비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크지 않은 점도 부정적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안정적 사업구조를 감안할 경우 하방경직성은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목표가는 1만27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