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성장형 펀드] 대한투신운용 '대한 퍼스트클래스펀드'

대한투신운용의 '대한 퍼스트클래스 에이스 주식형펀드'는 지난해부터 국내 주식형펀드 중 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1999년 3월 설정된 이 펀드는 현재 운용자산이 2700억원에 이르고 있다.이 펀드는 코스피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일반 성장주식형 펀드다.

대한투신운용은 시장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운용하는 게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거시 경제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투자 업종과 테마 등을 선정한 뒤 개별종목에 대한 투자판단을 내린다. 대형주는 물론 중·소형주를 탄력적으로 운용하는 동시에 시장 변화에 따라 주식 편입비율이나 업종 비중을 신축적으로 조정한다.약관상 주식편입 비율은 신탁재산의 60%에서 100%까지 가능하다.

일반적으로는 주식편입 비율을 90% 수준을 유지하지만 지수 상승기에는 95% 수준까지 높이고 단기 조정국면에서는 80% 수준을 유지한다.

이 펀드는 주식형 펀드의 위험 조정 성과를 나타내는 지표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을 정도로 나름대로 안정성을 갖추고 있다는 분석이다.상승장에서는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비중을 30% 수준까지 늘림으로써 공격적인 운용 전략으로 초과수익을 내는 전략을 전개한다.

하락기에는 업종 대표주 및 대형 우량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또 주식 편입비율을 낮춤으로써 수익률을 방어하는 운용 전략을 활용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