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신호제지 구조조정 착수

앵커>

지난 3월 국일제지에 인수.합병된 신호제지가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있습니다.한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신호제지가 경영정상화를 위한 구조조정에 나섰습니다.CG)

올 3월 국일제지에 적대적 인수.합병된 이후 계속해서 경영실적이 악화되어 온 신호제지는

오는 11월 말까지 일부 공장의 매각과 라인 축소, 비수익자산 매각 등을 통해 사업장을 축소한다는 계획입니다.구체적인 방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오는 28일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중장기 비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

신호제지 경영진은 이미 지난주 중장기 전략 워크숍을 열고 신탄진과 오산, 진주 등 전국 6개 공장 가운데 매각과 생산라인 폐쇄 대상을 논의했습니다.한편 회사측의 구조조정 움직임에 따라 신호제지 노조도 긴급 대표단 회의를 열고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S)

노조는 사측이 오래 전부터 경영난을 타개할 대안을 제시해달라는 노조 의견을 무시한 것이 적자로 이어졌다며

일방적인 구조조정이 있을 경우 민노총과 한노총, 화학섬유 노조와 함께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와우TV뉴스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