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窓] 10월엔 포트폴리오 재정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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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증시는 시장의 중기적 추세를 좌우할 중요한 시기로 판단된다.
만약 역사적 고점을 돌파하는 강세흐름을 보인다면 주가 상승에 대한 투자자의 자신감은 2007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반면 짧게 보면 전고점을 앞둘 정도로 주가가 상당히 올라왔으며,또 거의 열흘에 걸친 연휴 때문에 약간의 숨 고르기는 불가피해 보인다.
그러나 10월에 조정이 있더라도 4분기 이후 주가 상승에 대한 긍정적 시각은 여전히 유지한다.
10월은 3분기 기업실적이 발표되는 시기다.3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를 기록할 전망이다.
수치 자체는 감소하지만 2분기의 -7.7%에 비해서는 개선되는 수치다.
따라서 기업 실적이 2분기를 바닥으로 상승 전환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싶다.특히 정보기술(IT) 업종의 회복 기대감이 커 시장 신뢰가 높아질 전망이다.
유가도 안정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물가와 투자심리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그렇지만 미국의 금리인상 중단과 중국 위안화 절상 압력에 따른 원화 강세 가능성,외국인 매도 지속,중국의 대규모 기업공개에 따른 수급 불안 등은 부담이다.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여전히 외생변수가 안정돼야 한다는 한계가 있는 셈이다.
10월은 9월과 마찬가지로 단기 변동성이 커지겠지만 장기적인 방향성에 주목하는 시기가 될 것이다.
수확의 계절이 아니라 더 큰 열매를 얻기 위한 준비의 시기로서 장기적으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할 때다.한경닷컴(www.hankyung.com) 증권리더스 참고.
< 홍성국 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 >
만약 역사적 고점을 돌파하는 강세흐름을 보인다면 주가 상승에 대한 투자자의 자신감은 2007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반면 짧게 보면 전고점을 앞둘 정도로 주가가 상당히 올라왔으며,또 거의 열흘에 걸친 연휴 때문에 약간의 숨 고르기는 불가피해 보인다.
그러나 10월에 조정이 있더라도 4분기 이후 주가 상승에 대한 긍정적 시각은 여전히 유지한다.
10월은 3분기 기업실적이 발표되는 시기다.3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를 기록할 전망이다.
수치 자체는 감소하지만 2분기의 -7.7%에 비해서는 개선되는 수치다.
따라서 기업 실적이 2분기를 바닥으로 상승 전환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싶다.특히 정보기술(IT) 업종의 회복 기대감이 커 시장 신뢰가 높아질 전망이다.
유가도 안정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물가와 투자심리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그렇지만 미국의 금리인상 중단과 중국 위안화 절상 압력에 따른 원화 강세 가능성,외국인 매도 지속,중국의 대규모 기업공개에 따른 수급 불안 등은 부담이다.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여전히 외생변수가 안정돼야 한다는 한계가 있는 셈이다.
10월은 9월과 마찬가지로 단기 변동성이 커지겠지만 장기적인 방향성에 주목하는 시기가 될 것이다.
수확의 계절이 아니라 더 큰 열매를 얻기 위한 준비의 시기로서 장기적으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할 때다.한경닷컴(www.hankyung.com) 증권리더스 참고.
< 홍성국 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 >